에어필립, 무안∼日 오키나와 취항

어제부터 화·목·토 주3회 왕복 운항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항공사 ㈜에어필립이 새롭게 도입한 4호기(ERJ-145LR)와 함께 전남 무안∼일본 오키나와 간 새로운 하늘길을 열었다.

에어필립은 17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에어필립의 두 번째 국제선 노선인 무안∼오키나와 노선의 취항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노선 운항을 개시했다.

이날 취항식은 강철영 에어필립의 대표이사 사장과 배기후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장, 정상국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과 꽃다발 증정 ,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운항 스케줄은 주 3회(화·목·토) 왕복 운항으로 화요일, 목요일에는 무안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하고 오키나와공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한다. 토요일에는 무안공항에서 오후 1시 출발하고 오키나와공항에서 오후 4시에 출발한다.

강철영 에어필립 사장은 “무안∼오키나와 노선으로 광주·전남 지역 해외여행자의 항공 편의가 증대됐다”면서 “앞으로도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노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필립은 지난해 11월 28일 취항한 첫 국제선 노선인 무안∼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대해 극심한 비수기에 따른 승객수 감소로 지난 13일 일시 운항을 중단했으나 오는 4월부터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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