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택 매매거래 광주 ‘활발’ 전남 ‘저조’

전년 보다 광주 11.1%↑ 전남 8.3% ↓

전월세, 광주 4.6% 전남 3.3% 각각 증가
 

연도별 주택매매 거래량./국토부 제공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광주지역 연간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 보다 매우 활발한 것으로 조사된 반면에 전남은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의 ‘2018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주택매매거래량은 85만6천 건으로 전년(94만7천 건) 대비 9.6% 감소해 최근 5년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3년 주택 매매거래량은 85만2천 건이었다.

또 작년 12월 한 달 동안 이뤄진 주택매매 거래량(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 신고)은 5만6천 건으로 전년 동월(7만2천 건) 보다 22.3%나 줄었다.

광주는 지난 1년 동안 3만5천998건이 거래되면서 전년 대비 11.1%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같은 기간 증가세를 보인 대구(7.5%)와 제주(1.75), 대전(0.1%)을 크게 앞선 것이어서 주목된다. 반면에 전남은 2만8천371건이 거래되면서 전년 보다 8.3%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한 달 동안 주택매매 거래량은 광주가 앞 달보다 14.3% 줄어든 2천462건, 전남이 3.9% 감소한 2천611건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거래된 연간 전월세는 183만1천 건으로 전년(167만4천 건) 대비 9.4% 증가율을 나타냈다. 3년 평균(165만5천 건)과 대비해서도 10.6% 늘었다

광주 역시 연간 전월세 거래량은 3만2천647건으로 전년 대비 4.6%, 전남은 3만1천829건으로 전년 보다 3.3%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상당히 저조한 수준이었다.

12월 한 달 동안 전월세 거래량은 광주가 2천625건으로 앞 달 보다 8.4% 감소한 반면에 전남은 2천516건으로 거래량이 8.8% 늘었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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