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아이꼬야’에서 곰팡이가 발견된 가운데 그 이유에 궁금증이 유발되고 있다.

18일 남양유업은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레드비트와 사과’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고객의 클레임을 받았다며, 관련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8월 출시된 해당 제품은 친환경 용기 ‘카토캔’을 사용했기 때문에 더욱 논란이 된 상황.

이에 관계자는 제조 공정상에서 불거진 문제가 아닌 유통 과정 중 공기유입으로 인해 발생됐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업체에서는 곧바로 내·외부 전문기관과 조사에 나섰다. 배송 및 운송과정 중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으로 핀홀(Pin Hole) 현상이 생겼다며 내용물과 외부공기가 접촉을 원인으로 봤다.

이번 ‘아이꼬야’ 곰팡이 사태에 대해 남양유업 이광범 대표는 “제조 과정을 생산업체와 함께 면밀하게 검사했으나 어떤 문제점도 발견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 배송 및 운송과정 중에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문제점이 해결될 때까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오늘부터 즉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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