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다압면-하동 화개면, 산불예방 공동대응

업무협약 체결, 문화교류도 증진키로

광양시 다압면과 하동군 화개면은 지난 17일 화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2개면 산불관계자와 산불감시원이 참석해 산불예방공동 감시와 산불진화 초동 공동대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다압면과 화개면은 지리적으로 경사도가 높아 자체적으로 산불 감시를 하기 에는 어려움 있는 지역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섬진강 건너편 상대지역까지 산불 감시와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초동 진화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산불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산불 방지를 위한 감시의 눈길이 절실한 요즘, 산불발생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관표 다압면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상호간 산불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동·서간의 문화교류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섬진강을 인접한 광양시, 구례군, 하동군 읍·면이 재난재해에 공동 대응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동부취재본부/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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