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송해가 지하철로 '전국노래자랑'에 출퇴근 하는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대한민국 최고령 MC 송해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건강을 위해 지하철로 출퇴근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2006년 건강 검진을 받던 중 대장에 종양을 발견해 대장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지하철에서 그를 마주친 한 시민은 "처음에는 못 알아 봤는데 한참 보니까 송해 선생님이랑 인사했다. 오늘은 또 바로 알아봤다"며 반가워 했다.

이에 송해는 "사람들이 알아보는 데 안 불편하냐"는 질문에 "일부러 알리려고 한다. 알아봐주시면 황금 덩어리다"라고 답했다. 이어 "저녁 9시 넘어 10시쯤 되면 한 잔 마신 사람들이 말을 건다. 어떤 사람들은 당신 같은 사람이 타고 다니니까 만원이라고 한다. 그럼 미안하다고 내리고 다음 지하철 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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