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수 옛 관사, 관광종합안내소로 탈바꿈
관사 수목이식·주차장부지 조성 완료
 

오는 3월 초 관광종합안내소로 개소하는 구 강진군수 관사의 주차장 조성공사 모습. /강진군 제공

강진군수의 옛 관사가 관광종합안내소로 탈바꿈한다.

강진군은 그동안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있으나 늘어나는 관광객 수에 비해 강진 명소를 적극적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강진의 명소를 미처 다 보지 못한 경우가 있다고 판단, 민선 7기 이승옥 강진군수의 공약사항인 구 관사를 폐쇄하고 관광종합안내소로 이용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관광종합안내소는 지난해 11월 착공해 구 관사에 식재된 모과나무, 매화나무, 호랑가시나무, 단풍나무 등 약 200여 주에 대한 수목 이식작업을 완료했다.

이식된 수목은 강진만 갈대축제장으로 옮겨 강진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형이 좋지 못한 일부 수종은 도암면 나무농장으로 이식해 관리하도록 했다.

또 영랑생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보다 편리한 주차장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관사 인근주택을 철거해 41면의 주차장을 추가 조성했다.

관광종합안내소는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해 오는 3월 초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향후 강진군 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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