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풍광수토’ 제주도 판매확대 마케팅

쌀 수급 및 가격동향 토론도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주도에서 열린 광주전남RPC 워크숍에 참석한 전남지역 미곡처리장 대표들 모습. /농협전남지역본부 제공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7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광주전남RPC(미곡종합처리장) 장장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광주전남RPC 워크숍 및 전남쌀 공동브랜드인 풍광수토의 제주도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농협은 먼저 농협은행 제주수련원에서 개최한 농협 광주전남RPC(미곡종합처리장) 워크숍에서는 향후 쌀 수급 및 가격동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으며 농협간 원료곡 거래 확대를 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더불어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인 ‘새청무’가 농협RPC 중심으로 계약재배 및 단일품종 유통이 될 수 있도록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어 농협은 전남쌀 공동브랜드 풍광수토의 제주도 판매 확대를 위한 마트 현지조사 및 쌀 유통업체와 마케팅을 실시한 후, 오는 3월중 제주도에서 현지 선호도가 높은 품종인 ‘신동진’과 ‘상’등급으로 변화된 풍광수토를 소비자에게 처음 맛을 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판촉행사 등을 개최하도록 협의했다. 또 이를 통해 전남쌀이 제주에서 과거의 높은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준비하기로 했다.

김석기 농협전남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2019년 한해도 광주전남 RPC가 쌀 생산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판로 개척 및 전남쌀 단일 품종 확대 등의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더불어 제주도는 유동인구가 많은 대규모 소비지역인 만큼, 지리적으로 가까운 우리지역의 고품질 쌀이 유통되고 풍광수토가 판매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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