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중도원의 마음으로 최선 다할 것”

“임중도원의 마음으로 최선 다할 것”

광주바둑협회장에 최영기 前 전남매일 대표 취임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임중도원’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지역 바둑계가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6대 광주바둑협회장에 최영기 전(前) 전남매일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지난 18일 광주 서구 데일리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이만구 전남바둑협회장, 김공순 광산구바둑협회장, 이전기 대구시바둑협회장 직무대행, 오규철 프로9단 등 광주·전남을 비롯한 전국 80여명의 바둑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

최영기 신임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교수들이 선정한 사자성어가 ‘임중도원’(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이라며 “우리 바둑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광주에 바둑경기장을 건립하고 바둑 영재와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 바둑이 대중문화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미란 광주시의회 부의장은 “많은 내·외빈들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서서 최영기 신임 협회장 취임을 축하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시의회도 광주가 바둑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바둑협회는 지난 1998년 4월 4일 ‘(재)한국기원 광주전남본부’라는 이름으로 창립됐으며, 2003년 바둑협회로 개칭해 초대 이정일 전 서구청장의 협회장 취임으로 시작해 21년동안 대중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동해왔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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