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대구 인천 시흥 안산 등지에서 홍역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에서 홍역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20대 산모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구·경북 지역 환자 17명을 포함해, 홍역 환자가 전국적으로 26명으로 늘었다.

홍역 소식에 누리꾼들은 마스크 잘 쓰고 기침예절, 손씻기 등을 잘 지켰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병문안 문화 없애야 한다는 의견과 명절에 조심했야겠다는 의견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로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으로 발병 초기엔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붉은 발진이 몸통, 팔다리로 퍼지며 고열이 생긴다. 기침, 재채기를 통해 전염되는 홍역은 면역력이 높지 않은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이 홍역에 걸릴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다. 홍역은 대개 특별한 치료 없이 안정을 취하면 나아지지만 폐렴, 설사 등 합병증이 나타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고열과 함께 피부발진이 나타나는 등 홍역 초기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해 전염을 막아야 하며 평소에 손을 깨끗이 씻고 제때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주로 해외에서 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해외여행을 할 경우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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