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조, 11년만에 정부와 교섭 타결 '공무원노사 협의회' 설치 운영 

정부와 공무원노조의 정부 교섭이 11년 만에 타결됐다. 

인사혁신처와 공무원노조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가운데 왼쪽)과 이연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부부처와 공무원노조 단체들과의 '2008 정부교섭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황서종 인사혁신처장과 이연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서명한 정부교섭 단체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공무원의 근무조건과 복리증진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하여 ‘공무원노사협의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또 공무원 보수와 수당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정부와 노조가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공무원의 자질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공무원·승진자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며, 출장비·당직비 현실화와 휴가제도 개선을 위하여 노력하기로 한다는 내용 등이 협약에 포함됐다. 

이번 정부교섭 타결은 2006년 공무원노조법 시행이래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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