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장평 우산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50억 투입

오는 2021년까지 저수지 신설…농업용수 확보
 

전남 장흥군청 전경.

전남 장흥군은 오는 2021년까지 총 50억원을 투입해 ‘장평 우산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장평면 우산지구는 매년 농업용수 부족으로 농번기에 극심한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이다.

장흥군은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정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사업비 50억원(국비 35·군비 15)을 확보했다. 주요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장평면 우산리에 저수지를 신설해 124㏊ 농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것이다.

장흥군은 2019년 기본계획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관련부서 협의 및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사업을 착공해 2021년 완공할 계획으로 지표수보강개발사업 설계부터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상습적으로 가뭄 피해를 겪었던 주민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장평 우산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 추진으로 매년 반복되는 가뭄피해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정적인 농업환경을 마련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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