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아동수당 확대…6세 미만 전원 해당

디딤씨앗통장 운영 등 시행

전남 해남군은 올해부터 만 6세 미만 아동 전원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원한다.

지난해 도입된 아동수당은 부모의 소득·재산이 하위 90% 가구 아동에 지급됐으나 아동수당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지급대상이 확대됐다.

그동안 아동수당을 받았던 아동은 재신청하지 않아도 되며, 아동수당을 신청했으나 소득재산기준으로 탈락되었던 아동은 읍·면사무소에서 직권으로 재신청해 2019년 1월분부터 소급해 오는 4월 첫 지급된다.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경우라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아동수당은 오는 9월부터는 지급대상이 만 7세 미만 모든 아동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이와함께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진출 시 학자금·취업·창업·주거마련 등 초기비용 마련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만 12~17세 생계·의료 수급가구 아동으로 아동이 후원자 또는 보호자의 도움으로 적립금 입금 시 국가가 월 4만원 내에서 1:1 매칭 지원하게 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아울러 군은 올해부터 읍면 지역아동센터 24개소에 급식도우미를 지원하고, 아동들의 기초학력 보강을 위한 청년학습 도우미를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센터 특화프로그램 지원, 휴일 아동방임 예방을 위한 토요 운영비 지원 등 각 지역아동센터의 환경과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돌봄서비스도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우리지역 아동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 정책의 향상과 새로운 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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