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신안군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 공동 유치 나선다

김종식 시장·박우량 군수 합의문 서명

전국 30% 섬 포진 “행사 성공 위해 협력”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종식 목포시장이 21일 신안군청에서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 공동개최 합의문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이 오는 8월 8일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김종식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는 21일 신안군청에서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 공동개최 합의문에 서명하고 공동유치를 위해 양 자치단체가 협력하기로 했다.

매년 8월 8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섬의 날 기념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며 제1회 개최지로 전남도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목포시와 신안군은 전국의 30%를 차지하는 섬과 기념일 제정을 위한 기여도, 섬마다 다양한 문화와 특색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존재하는 만큼 제1회 기념행사 개최지로 명분과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돼 행사 공동개최를 결정했다.

또한 두 자치단체가 다양한 형태의 섬 자원과 문화를 연계한 섬·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 천사대교 개통과 해상케이블카 운행 등으로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비한 관광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소득 창출에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섬의 날 행사 유치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서남해안권의 관광일번지로 발돋음 할 토대를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신안군은 특히 국립 섬 박물관을 유치하고 목포시는 섬 문화 플랫폼 및 국립 섬 발전연구진흥원을 유치하는 데 양 자치단체가 협력하기로 하고, 제1회 국제 섬 엑스포 공동유치에도 힘쓰기로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의 날의 취지, 국가기념일 제정 기여도 등을 고려하면 제1회 기념행사는 신안과 목포에서 열리는게 마땅하다고 의견을 같이하고 기념행사를 유치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개최지로 확정되면 성공적인 기념행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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