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TP 2단지 조성 ‘초읽기’

나주혁신도시 내 조성… 10억 국비 확보

전남 지역경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전남테크노파크의 2단지 조성사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1일 전남도와 전남TP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의 공약인 나주 왕곡면 혁신산단 내 전남테크노파크 2단지 조성 사업이 국비 예산 확보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전남도는 에너지신산업 중심의 창업기술혁신 인큐베이팅 및 비즈니스 거점 실현을 위해 나주혁신산단 내 4만㎡ 부지에 2단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1차로 1만3천여 ㎡(4천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에너지-ICT 융복합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전남도는 센터 건립을 위해 총사업비 260억원(국비 160억원·지방비 100억원) 중 설계비 10억원을 올해 국비 예산으로 확보했다.

중앙투융자심사에 이어, 설계에 들어가면 이르면 오는 11월 센터가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는 기업지원동 및 생산동, 정부출연기관 분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에너지-ICT 창업기업의 보육과 지원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1차로 지식산업센터를 제2분원 성격으로 출발해 추가로 국책연구기관 및 정부출연기관, 기업 등을 유치해 명실상부하게 2단지 규모로 조성해 에너지-ICT기업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에너지-ICT 융복합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면 전남TP가 좀 더 특화된 사업에 지원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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