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CT연구원 설립 정책 토론회

문화기술 방향·CT연구원 설립 방안 모색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위원장 김학실)는 오는 23일 광주시의회 5층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실에서 ‘문화기술(이하 CT)연구원 설립 지지기반 확산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의회와 CT연구원 설립추진 실행위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지난 2007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계획’에 반영된 이후 지지부진하던 CT연구원 설립문제가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채택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CT연구원 설립 및 운영방안’연구용역이 완료됨에 따른 설립 지지기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CT(Culture technology·문화기술)는 최근 4차 산업혁명 등 고성장·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성장동력인 문화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는 분야이며 차세대 6대 유망기술인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NT(나노기술), ST(항공우주기술), ET(환경기술), CT(문화기술) 중 현재 CT만 독립 국책연구원이 없는 실정이다.

토론회는 문체부 연구용역 수행을 맡은 이칠우 전남대 문화기술연구소 소장의 CT연구원 설립타당성 및 운영방안과 주정민 한국방송학회 회장의 광주시 문화산업 현황과 육성방안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김하림 조선대 교수, 김영집 지역미래연구원 원장, 민인철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지원 광주문화재단 실장, 양일석(㈜매그논스튜디오 대표 등 5명이 패널로 참석해 향후 CT연구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실 위원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는 CT연구원 설립을 공론화하여 광주에 유치하고 지역 문화산업 발전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자리”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은 앞으로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CT연구원 설립이 한 단계 진전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펼쳐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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