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서,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1천200만원 피해 막고 수거책 검거 도와
광주서부경찰서는 21일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한 광주은행 금호동지점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진>

A씨는 지난 16일 현금 1천200만원 인출을 요구하는 시민 B씨의 행동을 미심쩍게 여기고 면담을 진행, B씨가 보이스피싱 피해에 노출돼 있음을 짐작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인출을 요구하는 B씨에 대해 지급정지 조치를 하는 등 1천 2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이와 함께 보이스피싱 총책의 지시로 현금을 수거하러 온 수거책을 검거하는데 일조했다.

전준호 서부경찰서장은 “최근 이른바 ‘작업 대출’을 받기 위해 수수료를 보내거나 계좌를 제공하는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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