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실력 고루 갖춘 인재 양성 통해 국가발전 기여”

김필식 동신대 이사장 ‘대한민국 빛낸 호남인상’ 영예
“인성·실력 고루 갖춘 인재 양성 통해 국가발전 기여”
 

호남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나라의 명예를 드높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 상’(이하 호남인 상)에 김필식 해인학원 이사장(관계·교육 분야)이 선정됐다.

사단법인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이사장 김정옥, 선임대표 허신행)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1층 아모리스홀에서 2019년 신년하례회를 겸한 제3회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상 시상식을 갖고 김 이사장에게 상패와 기념 흉상을 증정했다.

김 이사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여성 리더로 평가받으며 동신대 총장 재직 당시 국내 대학 최초로 인성교육을 의무화해 인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인재 양성에 나섰다. 또 국가의 미래전략산업과 연계해 에너지 신산업, 천연물 바이오, 사회서비스 분야 등 3대 학문분야 특성화를 추진해 지역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이사장은 1965년 서울대 농과대학 농가정학과를 졸업하고, 1966년 동강학원 이장우 설립자의 외아들 이상섭 전 총장과 결혼했다.

이후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동신대학교 총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해인학원과 동강학원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허신행 호남미래포럼 선임대표는 “역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호남의 인재들이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자랑스러운 활약을 펼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며 “이에 지난 2017년부터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 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상 문화·예술·체육 분야에는 이창호 국수가 선정됐다.
/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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