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에 ‘교권보호센터’ 신설

변호사 등 전문 상담인력 2배 이상 증원

광주시교육청이 교권보호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려고 기구와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 조직 개편을 통해 동·서부교육지원청에 교권보호 지원센터를 각각 신설할 예정이다.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와 상담 인력도 2배 이상으로 늘린다.

시교육청은 또 교권 침해 대응을 지원하는 ‘교권 부르미’(1644-9575)도 가동한다. 전담 장학사, 변호사, 상담사 등으로 구성해 교권 침해를 당한 교원에게 상담, 의료, 법률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교권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홍보 동영상을 개발해 학생·학부모 대상 교육 연수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강수 시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교권침해 예방 및 치유, 복귀에 대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으로 올해를 ‘교사가 행복한 광주 교육’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