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19 아시안컵 16강 경기에서 만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불린 두 국가가 21일 오후 8시(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샤르자 경기장에서 8강을 향한 승부를 벌이는 중이다.

사진=JTBC3 캡처

앞서 미국 FOX 스포츠는 이번 아시안컵 우승 부호로 한국, 이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를 언급한 바 있다.

한국의 경우 손흥민 선수를 주목해야 한다며 “우승컵을 들어 올릴 후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에게 패배를 맛보면서 아시아 서열이 바뀌고 있다는 의견도 잇따르고 있다.

당시 패배 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우리의 실수로 어려운 경기가 됐다”며 “전반은 좀처럼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후반은 활발한 플레이를 했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의 패배를 교훈 삼겠다”고 전했고, 자국팬들의 비난이 쇄도했다.

한편, 필립 트루시에 전 감독은 AFP와 인터뷰에서 “일본이 토너먼트 최고의 팀”이라며 “물론 한국이나 이란, 사우디아라비아도 같은 야망을 갖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다”며 한때 자신이 이끌었던 국가의 승리를 의심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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