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UAE 외교특보, 한병도 이라크 외교특보 임명

백원우 민정비서관 교체, 후임 김영배 민정비서관

문재인 대통령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대통령 특보로 위촉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UAE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이라크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에 한병도 전 정무수석비서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 전 정무수석비서관은 지난 2009년부터 한-이라크 우호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신임 김영배 민정비서관,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 민형배 사회정책비서관

청와대는 비서실 추가 인사를 단행해 백원우 민정비서관을 교체했다. 후임에는 김영배(52) 전 정책조정비서관을 신임 민정비서관으로 임명했다.

부산 출신인 김 비서관은 서울 성북구청장,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으로 일했다.

민정비서관 인선으로 공석이 된 정책조정비서관에는 이진석(48) 전 사회정책비서관이 이동했다. 

울산 출신인 이 비서관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을 거쳤고,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부터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으로 일했다.

사회정책비서관 자리는 민형배(58) 전 자치발전비서관이 채우게 됐다. 전남 해남 출신인 민 비서관은 노무현정부 사회조정3비서관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등을 거쳤다.

새 자치발전비서관으로는 김우영(50) 전 제도개혁비서관이 임명됐다. 강릉 출신인 김 비서관은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 서울 은평구청장 등으로 일했다.

청와대는 대통령 참모진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달 설 이후 총선에 나갈 예정인 정치인 출신 장관들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