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장기시승 해볼까 “완성차 이벤트 풍성”
현대·기아·쌍용 ‘7박8일’ 시승이벤트
르노삼성, 특별 프로모션·귀성 여비 제공도
 

현대차 싼타페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자동차 업계가 ‘7박8일’에 달하는 장기 시승 이벤트를 벌이며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자동차업계의 성수기로 꼽히는 설을 맞아 명절 평소 시간이 없어 시승을 하지 못했던 잠재 고객들에게 장기 시승 경험을 제공, 이를 판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자동차는 250대의 귀성 차량을 무상 대여해주는 ‘설 명절 맞이 7박8일 렌탈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고객들이 즐겁고 편안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연휴 기간동안 무상으로 귀성 차량을 지원하고 고객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 추석 명절에 대비 20대를 늘렸다. 현대차는 이벤트 당첨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반떼’, ‘i30’, ‘벨로스터’, ‘쏘나타’, ‘그랜저’, ‘코나’, ‘투싼’, ‘싼타페’ 등 250대의 차량을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무상으로 제공한다.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23일까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시승을 원하는 차종, 지역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현대차는 홈페이지 응모 고객 중 250명의 당첨자를 선정한 뒤 오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쏘울 부스터 가솔린 1.6 터보

기아자동차 역시 전국 지점에서 THE K9 70대와 23일 출시를 앞둔 쏘울 부터스 50대를 비롯해 K3 GT 50대, 스팅어 20대, 모하비 15대, 카니발 15대 등 총 220대를 동원, 7박8일간의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면 누구나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이밖에 기아차는 신체적·경제적 이유 등으로 명절 기간 동안 고향방문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 13가구를 선정해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기아자동차와 함께하는 행복한 초록여행’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25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쌍용자동차도 설 연휴인 2월 1일부터 7일까지 렉스턴 스포츠 칸을 비롯한 주요 모델을 설 연휴 기간 체험할 수 있는 ‘2019 설 시승단’을 모집한다.

쌍용차는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시승단을 모집하며, 추첨을 통해 ▲티볼리 아머 20대 ▲G4 렉스턴 10대 ▲렉스턴 스포츠 10대 ▲렉스턴 스포츠 칸 10대 등 총 50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당첨된 시승단 전원에게는 주유상품권(3만원)도 지급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귀성길 주행성능과 용도성 등 전반적인 상품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절을 맞아 신차 구매 고객들을 대상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설 명절을 맞아 2월 한 달간 차량 구매 고객들에게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설 명절을 맞아 SM6, SM7, QM6, QM3를 현금 또는 할부 구입할 경우 20만원의 귀성 여비를 제공하며, SM3 구입 시에는 10만원의 귀성 여비를 제공한다.

또 르노삼성은 기존 저리 할부 상품에 할부 기간에 따라 최대 1.0%p(최소 0.5%p)의 추가 할인 금리가 적용된 ‘설 맞이 특별 할부’ 상품(SM5 제외)을 마련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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