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에 대중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차범근 전 감독은 22일 JTBC ‘뉴스룸’을 통해 한국 바레인 경기에 대한 관점과 아시안컵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차 전 감독은 최근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박지성 전 국가대표 선수와 아시안컵에 대한 아쉬움과 손흥민 선수를 향한 애정을 내비친 바 있다.

이날 그는 “7년 전 흥민이는 어린 나이지만 자기 표현과 감정이 확실했다”며 “경기장에서나 훈련장에서 분한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걸 보고 우리 세대와 참 다르다고 느꼈다”고 운을 뗐다.

그가 본 손흥민 선수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자신감도 넘쳤다는 것. 한국 축구의 기대주라고 여길 만큼 좋은 성과도 내고 있다고 주목했다. 이에 차 전 감독은 “한국 축구의 또 다른 보물이 탄생한거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두 사람을 이은 전설로 기억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당연하다. 이미 뛰어넘은 거 아닌가”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차범근 전 감독은 한국 축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세 사람을 평가하는 시선에 대해 “전자기계가 갈수록 첨단화되듯 축구도 마찬가지”라며 “우리 시대에는 나보고 잘한다고 했지만 후배, 제자들은 더 업그레이드된다. 박지성과 손흥민, 둘 다 최고의 선수, 전설로 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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