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호텔가 비수기 탈출 ‘안간힘’

식음료·객실 프로모션 쏟아내며

경쟁적으로 수요 선점에 ‘사력’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 디오니소스 카페&바는 시즌 한정 메뉴로 내달 28일까지 ‘시푸드 플래터’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시푸드 플래터의 모습.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 제공
지역 호텔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호텔업계에서는 여름 휴가철과 연말이 극성수기로 꼽히지만 1·2월은 비수기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호텔업계들이 고객 유치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24일 지역호텔업계에 따르면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은 오는 28일까지 럭키 스크래치 쿠폰·2019 호텔 캘린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은 식음료 프로모션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번 달에는 호텔 내 모래시계레스토랑에서 와규를 부위별로 즐길 수 있는 ‘테이스트 오브 와규’ 프로모션을 선보였으며 제철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컨셉으로 런치 뷔페를 재단장하기도 했다. 또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 ▲시푸드 플래터도 내놨다. 이외에도 다음 달 발렌타인데이와 설 연휴를 겨냥해 객실 스파 조식 포함된 객실 프로모션과 기념일 패키지 등의 프로모션을 기획 중에 있다.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 관계자는 “런치뷔페 같은 경우에는 리뉴얼 프로모션 시행 후 작년보다 3배 정도 예약이 더 들어오고 있다”며 “아무래도 지금이 호텔가의 비수기인 만큼 이 같은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을 사로잡으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은 다음 달 29일까지 ‘객실 겨울 패키지’를 판매한다. 이외에도 내달 1일부터 7일까지는 명절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명절 패키지 출시를 준비 중이다. 특히 명절 패키지의 경우는 이른 아침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로 조식을 먹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객실만 특별할인가로 제공하는 형태로 기획 중이다.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 관계자는 “비수기 때 할인 혜택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유치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호텔에서 매출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지역 호텔업계들도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여수 엠블호텔은 호텔 내 로비라운지 에스뜨레자에서는 지난 21일부터 딸기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딸기라떼와 딸기주스를 1만 5천 원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잉글리쉬 머핀 샌드위치와 플랫브레드 롤 등을 함께 맛볼 수 있는 bread box를 지난 4일부터 새롭게 출시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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