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나달, 4강에서 치치파스 꺾고 결승 진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뤼카 푸유(31위·프랑스) 경기 승자와 결승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은 27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250만 호주달러·약 503억원) 남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나달은 24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단식 4강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5위·그리스)를 3-0(6-2 6-4 6-0)으로 완파했다.

호주오픈 16강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치치파스를 1시간 46분 만에 돌려세운 나달은 2017년 준우승 이후 2년 만에 호주오픈 결승에 다시 진출했다.

나달은 호주오픈에서 2009년에 한 차례 우승했고, 준우승은 2012년, 2014년, 2017년 등 세 번 기록했다.

10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에 도전하게 된 나달은 25일 열리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뤼카 푸유(31위·프랑스)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남자단식 결승은 27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