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2019 아시안컵' 16강전 베트남과 일본의 경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3일 베트남과 일본의 '2019 아시안컵' 8강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일본의 도안 리츠 후반 11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려 일본을 승리로 이끌었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일본의 도안이 베트남 수비수 띠엔 풍과의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피파랭킹 100위인 베트남과 피파랭킹 50위인 일본의 8강전은 시작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부터 힘든 일정을 치르고 있다"며 "다행히 선수들은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잘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의 전력을 두고 "박항서 감독이 정말 좋은 팀을 만들었다. 박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베트남 축구의 수준을 높이고 국제 대회에서 업적을 남기고 있어 내일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항서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라는 것은 분명하다. 일본의 특징은 우즈벡 전과 사우디 전의 선수 구성이 90% 이상 바뀔 정도로 팀 전체가 안정화됐다는 것이다. 사우디 전을 보러 갔는데 깜짝 놀랐다. 선수들이 소속돼 있는 팀이 유럽의 명문클럽이더라. 그 정도로 일본은 경험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 팀이다. 일본이라는 큰 벽을 넘기 위해 도전이 필요하다. 힘차게 도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