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일본(0-1), 중국 이란(0-3), 아시안컵 8강전...일본-이란 4강 일정

박항서 감독 베트남 축구 VAR에 웃고 울고

중국 이란에 3대0 패, 일본-이란 아시안컵 4강 일정 28일 23시

일본과 이란이 아시안컵 4강에 먼저 선착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24일 8강 토너먼트 첫경기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에 1대0으로 승리하며 아시안컵 4강에 제일 먼저 진출했다.

이어 열린 이란-중국전 8강 경기에서는 강호 이란이 중국에 3대0으로 승리하며 4강에 합류, 오는 28일 일본-이란간 아시안컵 4강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본과의 8강에서 혈투 끝에 0-1로 석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 100위인 베트남은 피파랭킹 50위 일본을 맞아 파이브백(5-back)을 세우는 수비축구로 맞섰다.

베트남은 전반 24분 오른쪽 코너킥 위기에서 일본 요시다 마야에게 헤딩슛을 허용해 선취골을 내줬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공이 마야의 손을 맞고 들어갔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득점은 무효가 됐다.

하지만 후반 9분 VAR 판독결과 베트남은 일본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결승골을 내줘 아쉽게 1-0으로 패했다.

심판은 비디오판독을 통해 일본 도안 리츠가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할 때 베트남 부이티엔중이 반칙을 범했다고 판정을 내렸다.

이로써 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4강 진출을 노렸던 베트남은 아쉽게 8강에서 도전의 막을 내리게 됐다.

한편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중국에 3-0으로 완승했다.

아시안컵 3회(1968·1972·1976년) 우승을 보유한 이란은 2015년 이라크에 승부차기 패배한 것을 포함해 최근 3개 대회 연속 8강 탈락했으나 2004년(3위) 이후 모처럼 4강에 진입했다.

이란은 일본과 28일 23시 알 아인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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