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첼시, 카라바오컵 승주차기 접전끝에 첼시 4-2 승...결승전 맨시티-첼시

2018~2019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 첼시-맨시티 2월 25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손흥민과 케인 등 주축 선수가 빠진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2018~2019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대회 2차전 토트넘과 경기에서 합산 스코어 2-2로 비겼지만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대2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첼시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다. 에당 아자르, 페드로 로드리게스 등 주전급 선수들을 모두 투입해 공격적인 포진을 꾸렸다.

반면 토트넘은 손흥민이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 차출된 데 이어 해리 케인,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빠졌다.

첼시는 전반 27분 선제골에 이어 10분 뒤 아자르가 득점에 성공하며 합산 스코어 2-1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10분 토트넘 요렌테에게 골을 허용하며 1, 2차전 합계 점수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첼시는 승부차기 키커로 나선 선수들이 전원 성공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첫 번째 키커인 루카스 모우라와 두 번째 키커인 에릭 다이어가 실축했다. 결국 첼시가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다음달 25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앞서 결승 진출을 확정한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 결승에사 맞붙는다. 

맨체스터 시티는 4강에서 버튼 앨비온을 합산 스코어 10-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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