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광양·보성 4개 시·군 ‘행복여행으로 초대, 남도 바닷길’ 관광설명회

서울·수도권 여행업 관계자 200여 명 초청…‘남도의 멋과 맛, 낭만’ 소개

여수·순천·광양·보성 4개 시·군은 지난 24일 JW 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남도 바닷길 관광설명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행복 여행으로의 초대, 멋과 맛 낭만의 남도 바닷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테마여행 10선’에 빛나는 여수·순천·광양·보성 4개 시·군과 지역 대표 관광업체 등 25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사진>

‘바다와 사람이 만나는 남도 바닷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 여수 밤바다, 여수엑스포장, 섬 테마여행, 지역 특산품 소개 등 대한민국 대표 휴양 관광도시 여수의 매력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또 청매실농원, 느랭이골, 와인동굴, 해달별 천문대, 하조나라, 호텔 락희 등 광양시의 주요 관광사업체가 참여해 열띤 홍보를 펼쳐 참석한 여행업계는 향후 실질적인 관광 상품 개발 등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여행업 관계자는 “4개 시·군이 고유 특색을 유지하면서 남도 바닷길이라는 주제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신선하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면서 “여수·순천·광양·보성을 잇는 남도 바닷길 관광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명품 관광코스 개발과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자체 3~4개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추진하는 5개년 프로젝트다.

‘남도 바닷길’은 강, 포구, 섬 및 생태습지 등 수려한 남도 바닷길의 빼어난 연안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2017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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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고재영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4개 시·군이 더욱 친밀해진 것 같다”며 “지역 간 공동 상품 개발로 시너지를 높이고, 테마가 있는 고품격 관광코스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광양시 이화엽 관광과장은 “광양은 산, 바다, 강 등 풍부한 자연자원과 광양제철소, 광양항 등 산업자원이 공존해 있으나 이를 잘 엮어내지 못해 잘 알려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공동 관광설명회를 통해 상호 우위자원을 코스화해 올해는 여수, 순천뿐만 아니라 광양도 관광객으로 들썩거리는 광경을 보고 싶다”며 많은 방문을 호소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관광 수준을 높이고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남도 바닷길’을 테마여행 10선에 선정했다.

동부취재본부/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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