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고졸 채용 대폭 확대...지역 인재 9급 채용 20%까지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채용 전형 비중, 지난해 7.1%(180명)에서 2022년 20%(약 500명)까지

정부가 2022년까지 9급 공무원 고졸 채용을 대폭 확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졸업생들에 대해 9급 공무원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2022년까지 20% 수준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 채용에 고졸 채용을 확대하고, 고졸 재직자의 대학 진학 시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하는 등 사회적 자립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교육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국가직 공무원 채용에서 직업계고나 전문대 졸업생을 뽑는 지역인재 9급 채용 전형의 비중을 작년 7.1%(180명)에서 2022년 20%(약 500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방직 공무원 채용에서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의 비중도 작년 20%에서 2022년 30%까지 단계적으로 늘린다.

또 고졸로 취업한 후 대졸에 비해 임금이 적어 사회적 자립이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초기 자산형성을 지원한다.

고교취업연계 장려금이 작년 1인당 300만원씩 2만4천명에게 지급됐는데, 올해 2만5천500명으로 늘리고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 고교취업연계 장려금을 받아도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고졸 재직자가 재직 상태로 대학에 다니면, 대학에 상관없이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국립대에는 고졸 재직자 대상 전담과정 운영 및 후진학자 전담과정을 운영하는 4년제 대학에는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후진학 선도형 전문대 신설을 추진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절반 정도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희망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우수한 고졸 인재가 사회적으로 자립하면서 우수한 기술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경로를 더 탄탄히 한다면 가장 근원적이면서도 확실한 방법으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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