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지역이 함께 잘사는 ‘여민동락’강진 만들기

민간투자유치위원 44여명…상호 정보공유 등 모색
 

지난 24일 열린 전남 강진군 민가투자유치위원회 회의 모습.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은 지난 24일 민간투자유치위원 44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과 지역이 더불어 잘사는 여민동락 강진 만들기를 위한 민간투자유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강진 지역에 한 가족으로 둥지를 틀게 된 기업이 어려움을 겪거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지역주민이 내 가족의 어려움을 해결한다는 공동체적 마음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기업과 마을주민, 관련기관과의 자매결연 체결과 마을회의·축제에 함께 참여하는 활동방법을 찾는 등 기업과 지역주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들이 도출됐다. 또 산단입주 기업으로 부지 3만 3천여평을 매입한 ㈜SDN과 케이제이환경이 참석해 사업설명 및 기업의 지역 내 인재채용 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지역주민의 상생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기업이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증진을 위해 관내 학교와의 지속적인 연계방안으로 취업준비생들의 기업체 견학을 통한 취업의욕 고취, 기업주의 생생한 체험과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학교방문 맞춤형 강의추진 등은 참석자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현재 강진산단 분양률이 70%에 육박한 시점에서, 군은 위원들과 입주기업의 사업계획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앞으로 강진산단 나머지 30%를 채울 미래 입주기업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안정균 위윈장은 “투자유치는 투자를 실현하기 위한 첫 단계이며, 실질적으로 공장이 세워지고 지역주민들과 어우러져 가동되는 것이 중요하다. 민간투자유치위원들께서는 기업친화적인 정서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도 “기업이 잘 돼야 지역도 발전한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입주하는 회사들이 마음 편하게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