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농·수산소득 7년만에 213% 증가

2011년 4천399억원, 지난해 9천397억원

1억원 이상 농어업인도 177명→580명으로
 

전남 진도군의 농·수산업 분야 소득이 7년 만에 2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군의 지난해 농업소득은 3천945억원, 수산소득은 5천452억원 등 총 9천397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11년 4천399억원에서 213% 증가한 수치다.

최근 진도군의 고소득 농·어업인 조사결과에서도 소득 1억원 이상 농어업인도 2011년 대비 농업인은 44명에서 154명으로 110명(250%) 증가했으며, 어업인은 133명에서 426명으로 293명(220%)이 증가했다.

농업 경영유형별로는 벼 245명, 밭작물 3명, 과수 1명, 채소 36명, 가공8명, 축산 22명, 임업 5명으로 벼농사 종사자가 전체 76.6%로 가장 많았다.

어업 분야별로는 양식어업 종사자 360명, 어선어업 종사자 20명, 가공·유통 분야 16명, 기타 30명으로 양식어업 종사자가 전체 84.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소득별 결과 조사를 보면 ▲5천만원 이상~1억원 미만인 자가 농업 166명 ▲1억원 이상~2억원 미만인 자는 농업 135명/수산 207명 ▲2억원 이상~3억원 미만은 농업 10명/수산 92명이다.

특히 3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인 자는 농업 9명/어업 115명, 10억원 이상은 어업인 12명으로 나타났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고소득 농·어업인이 늘어난 것은 진도군의 지속적인 농·수산산업 지원에 따른 농업 및 양식어업의 활성화와 농수산특산품 홍보 등으로 파악된다”며 “앞으로도 임기내 농·수산업 예산 40%편성 등 농·수산업 각 분야별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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