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광주·전남 소비자심리지수 소폭 상승

취업기회·임금 수준 전망 등 올라

주택가격 전망은 4개월째 하향세

1월 광주·전남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광주·전남 도시지역 600가구(응답 566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1월중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대비 2.3p 상승한 102.4로 나타났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현재 생활형편, 생활형편 전망,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현재 경기 판단, 향후 경기 전망 등 15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 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정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 적으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

1월 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CSI(94)는 전월에 비해 4p 상승했으며 생활형편전망CSI(95)는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0)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소비지출전망CSI(112)는 전월보다 3p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73) 및 향후경기전망CSI(85)는 전월에 비해 각각 2p, 1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88)는 전월보다 5p 상승했고 금리수준전망CSI(122)는 전월에 비해 6p 하락했다.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의 현재가계저축CSI(92)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으며 가계저축전망CSI(94)는 전월보다 2p 올랐다.

주택가격 전망 CSI는 103으로 전월보다 3p 하락했다. 주택가격 소비자동향지수는 지난 9월 134로 올해 들어 최고점을 찍은 이후 10월 124, 11월 110, 12월 106으로 4개월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물가수준전망CSI(138)는 전월보다 2p 하락했고 임금수준전망CSI(124)는 전월보다 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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