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 우승

타이거 우즈, 강성훈, 재미교포 더그 김, 공동 20위

김시우는 공동 29위, 배상문은 공동 35위

PGA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10만 달러)에서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저스틴 로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천698야드)에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로즈는 2위 애덤 스콧(호주)을 2타 차로 따돌리고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우승으로 로즈는 닉 팔도(9승·메이저 6승)를 넘어 잉글랜드 선수 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을 썼다.

스콧은 15번홀부터 18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로 맹추격에 나섰지만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테일러 구치(미국)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마지막 날 버디 6개를 쓸어 담으며 5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강성훈(32)도 공동 20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3라운드를 단독 4위로 마쳐 기대를 모았던 재미교포 더그 김은 3오버파로 흔들리며 16계단 하락한 공동 20위에 그쳤다.

김시우(24)는 공동 29위(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에 올랐다.

배상문(33)은 공동 35위(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2017년 8월 군 제대 후 첫 톱10은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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