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차리기·위문품 전달로 향수 달래

목포경찰서, 북한이탈주민 위안의 밤 행사
차례상 차리기·위문품 전달로 향수 달래
 

/전남 목포경찰서 제공

전남 목포경찰서(서장 이용석)는 최근 목포 샹그리아호텔 8층 연회장에서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목포·신안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100여명을 초청, 명절에 고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줬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탈북민 한모씨는 북한이탈주민을 대표해 “명절이 되면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짙어지는데,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서 차례상 차리기 등을 통해 북에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석 서장은 “매년 명절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차례상 차리기 등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데, 감사한 마음과 어울러 이번 행사가 통일의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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