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노동청, 최저임금 개편 노사민정 토론회 개최

광주고용노동청(청장 김영미)은 30일 오후 2시, 광주고용센터에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등 제도개선을 위한 노사민정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좌장인 이강식 항공대 교수를 비롯 광주경총 윤영현 상임부회장, 광주상공회의소 이후형 본부장,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김창수 부장이 노사 토론자로 참여하고, 청년·여성 대표로 광주청년센터더숲 문정은 센터장, 광주여성노동자회 서연우 부회장이 함께 한다.

이번 토론회는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한 공개토론회가 주로 수도권에서 개최돼 지역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기는 어려웠으므로, 광주·전남 노사 대표와 함께 청년, 여성 등 계층별 대표까지 참여하여 최저임금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7일 31년 만에 최저임금 결정과정의 합리성과 객관성,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개편 논의 초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부 초안을 중심으로, 최저임금 제도개선 필요성과 다양한 대안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영미 청장은 “30여년 만에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논의하는 것이므로,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노사단체 의견과 일반 국민의 목소리를 귀기울여 듣고자 한다” 면서 “정부가 발표한 개편 초안은 다양한 의견수렴 후 수정 보완해 최종 개편안을 마련할 예정이므로,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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