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봄철 산불방지 종합 대책 본부 운영

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본부장에 김준성 군수

전남 영광군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지정하고 김준성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봄철 산불방지 종합 대책 본부를 설치·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영광군은 산림공원과 및 읍면직원 1/4이상이 주말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봄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2명을 선발해 군에 3개조 10명, 각 읍·면에 42명을 배치했다.

앞서 김 군수는 지난 1월 정례회의를 통해 “올해 계속된 겨울 가뭄으로 봄철 산불이 예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되므로 적극적인 예방대책과 초기 진화태세를 확립하고 산불발생이 없는 지역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김 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농사를 위해 꼭 소각이 필요한 지역은 마을 이장이나 읍·면사무소에 반드시 사전 신고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도움을 받아 공동 소각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주민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바란다”고 밝혔다.

영광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산불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 실화자나 위험행위를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본격적인 봄 산행철을 맞아 등산객의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산불순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