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본인 서명사실 확인제 홍보 강화

인감증명서 효력…“더 안전하고 편리”
 

전남 화순군은 지난 28일 화순 고인돌 전통시장에서 ‘본인 서명사실 확인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본인 서명사실 확인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에 발 벗고 나섰다.

30일 화순군에 따르면 본인 서명사실 확인제도는 본인이 행정기관을 방문해 직접 서명했다는 사실을 행정기관이 확인해 주는 제도이다.

본인 서명사실 확인서를 이용하면 인감도장을 별도로 제작·등록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또한 인감 위조, 대리 발급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감증명서 사용에 익숙한 사회적 관행 때문에 이용실적이 저조하고 제도 정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화순군은 설을 맞아 집중 홍보 기간을 정하고 읍·면에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독려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인감증명서 수요가 많은 금융기관, 법무사, 공인중개사 등을 방문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본인 서명사실 확인제도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해 인감 대비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률 14.8%로 도내 2위의 성과를 이뤘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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