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주 시장 ‘제로페이’ 시범 지역 선정

중기부 광주전남청, 설 명절 장보기 행사 진행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청장 직무대리 정재경)은 설 명절을 맞아 30일 광주 남광주시장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이 유관기관과 함께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 광주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 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소상공인 제로페이’ 본격 도입에 따라 제로페이를 이용한 장보기 행사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제로페이와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생필품을 구입하고 남광주시장을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설 명절 전통시장 방문’ 및 ‘제로페이’ 홍보캠페인을 가졌다.

남광주시장은 광주지역에서 제로페이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시장으로 점포 180여개 중 80여개 점포가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생선 등 제수용품 구입 후 제로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

제로페이로 결제하려는 소비자는 별도의 앱을 다운받아 설치할 필요 없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은행과 페이사 29곳 중 본인이 평소 사용하는 앱을 선택해 실행한 다음 결제 초기화면에 ‘제로페이’ 메뉴를 선택하여 결제를 하면 된다.

결제 가능 은행은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농협중앙회 등 20개사이며, 네이버페이와 페이코, 뱅크페이 등 9개사도 가능하다.

제로페이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이용금액의 40%를 소득공제를 받게 되고, 공용주차장, 문화·체육시설 등에 대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중기부 광주전남청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대형마트보다 3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 구입이 가능하다” 면서 “올 해 설 명절 제수용품은 전통시장에서 제로페이와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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