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원팀 사회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어”

“진정한 원팀 사회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어”
동강대 정수영 교수, (사)광주다문화지원연대 초대 회장 취임
‘전국 다문화 유소년 축구대회’ 추진…장애인과 교류 계획도
 

“광주지역의 대표적인 다문화 단체로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받아들이고 여기에 장애인들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원 팀(ONE-TEAM)’의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최근 (사)광주다문화지원연대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정수영 동강대학교 보육복지과 교수는 “무지개는 7가지 색깔이 모여 사람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며 이같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우리나라도 이제 다문화 사회가 됐고 편견과 오해, 갈등으로 일부 심각한 사회문제도 있다”며 “어느 한쪽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는 없으며 다문화 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 모두의 자세가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어 교육 뿐 아니라 건강, 주거환경 개선, 문화생활, 취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문화 가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며 “또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유소년 축구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이들의 체력 뿐 아니라 정서교육을 통한 사회 적응력을 키울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칭 ‘무지개 축구단’으로 활동할 유소년축구단을 통해 ‘전국 다문화 유소년 축구대회’도 추진하는 등 활동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 회장은 “(사)광주다문화지원연대를 통해 다문화 가정 뿐 아니라 장애인들과 교류도 활발히 펼쳐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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