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1군 간다, 발렌시아 1군 승격 사실상 확정...등번호 '16번'

바이아웃(이적허용금액) 1020억원

발렌시아에서 뛰고있는 이강인이 발렌시아 1군 승격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발렌시아 지역지 데포르테발렌시아노는 발렌시아가 이강인과 2022년까지 계약을 확정했으며 며칠 안에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등 번호 16번을 부여받으며 바이아웃은 8000만 유로(약 1,023억 원)이 될 예정이다. 

이강인 선수는 스페인 국왕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발렌시아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30일 치러진 발렌시아와 헤타페의 국왕컵 8강 2차전에 이강인 선수는 후반 26분 교체투입됐다. 

이강인 선수는 투입 직후부터 오른쪽 측면에서 팀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결국 이강인 선수는 팀을 승리로 이끈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발렌시아의 국왕컵 4강 진출을 견인했다.

지난 13일에는 스페인 프로축구리그 프리메라리가에 1군으로 정식 데뷔한 이강인 선수는 만 17세 327일의 나이로 발렌시아 팀 역사상 최연소 리그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소소팀 발렌시아는 레알마드리드 등 다른 구단에서 관심을 보이자 이적허용금액으로 거금 1,020억원을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다른 팀에 판매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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