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회담 장소, 베트남 다낭 질문에 트럼프 즉답 피해

트럼프 “다음 주 초 새해 국정연설 때, 시기·장소 발표” 밝혀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 발표가 다음 주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2차 북미 회담 개최지가 베트남 다낭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즉답을 피했다.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제안한 미·중 정상회담 개최지에 대해 말하던 중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가 다낭인가’라는 질문에 “아, 다낭이라… 다낭이라고 하면 누가 떠오르나”며 엉뚱한 답으로 회피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한편 미 언론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베트남 다낭’이 가장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CNN 윌 리플리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정부 고위 관리와 소식통을 인용해 “다낭에서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것이 현재의 계획”이라며 “이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2차 정상회담 시기·장소에 대해 “곧 발표할 것이다.

다음 주 초, 아마도 새해 국정연설 때”라고 말하면서, 오는 5일 연방의사당 국정연설 때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를 발표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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