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돼지 콜레라 확산, 오사카 등 5개 부현 확산

일본에서 돼지 콜레라 감염이 확산되면서 오사카를 비롯한 5개 부현으로 확산했다고 지지(時事)와 교도 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역 당국은 전날까지 아이치(愛知)현과 기후(岐阜)현 등 5개 부현에 소재하는 양돈장 6곳에서 가축 전염병 돼지 콜레라의 발생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일본 농림수산성도 직접 지도에 나서 국가 차원에서 돼지 콜레라가 더는 만연하는 것을 강력히 제지할 방침이라고밝혔다.

돼지콜레라 감염을 확인한 곳은 아이치 현 도요타(豊田)시의 양돈장과 이곳에서 번식용 새끼를 반입한 현내 관련 시설, 기후 현과 시가(滋賀)현, 나가노(長野)현, 오사카 부(府)에 있는 양돈장들이다. 

오사카 부 이외 5곳의 돼지콜레라 발생지에서는 6일 사육 돼지의 살처분을 시작했다.

돼지콜레라 발원지인 도요타 시 양돈장은 이상 증세를 아이치 현 당국에 보고한 후에도 출하를 계속하면서 확산을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다.

돼비 콜레라는 사람에게 옮기지는 않지만 전파력은 상당히 강하다.

백신의 보급으로 한동안 일본 내에서 발생되지 않다가 1994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가을 기후 현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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