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11일부터 선착순 접수

전남 영암군은 11일부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경유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건강 유해성이 큰 대기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군은 올해 3억 2천160만원의 예산을 투입, 200여대의 노후 경유차가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금은 차량기준가액을 근거로 차종, 연식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3.5t 미만인 경우 최대 165만원, 3.5t 이상 차량의 경우 배기량에 따라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조기폐차 지원대상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체납이나 압류가 없는 경유 차량으로써 신청일 기준 영암군에 2년 이상 연속 등록 및 최종 소유기간이 신청일전 6개월 이상 본인 소유의 차량이 해당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차량소유자는 11일부터 군 환경보전과를 방문해 자동차성능검사서, 차량등록증, 신분증 사본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군은 2017년에는 132대 150백만원, 2018년에는 240대 322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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