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0대 홍역 환자 발생…전국 54명

대구·경북과 경기를 중심으로 홍역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전에서도 홍역 확진 환자가 나왔다.

11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A(23)씨가 지난 8일 기침과 콧물,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증세를 보여 인근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병원 측으로부터 홍역 의심신고를 받은 보건당국은 A씨의 유전자검사를 통해 홍역 양성 판정을 확인했다. 

A씨는 MMR(홍역·유행선이하선염·풍진) 1차 접종만 한 상태로 지난 1월 13부터 23일까지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유럽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증상이 가벼워 의료진 판단 아래 자택 격리 중이다.

전국 홍역 환자는 54명으로 늘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