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가 오늘 발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10% 내외 상승

서울 14.1%, 광주 10.7%, 부산 10.3% 등 전국 평균 9.5% 

정부가 오늘(12일)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를 발표한다. 고가 부동산을 중심으로 대폭 인상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표준지 공시지가를 발표하고 전국 평균 상승률은 물론 수도권, 지방 등 지역별 상승률을 공개한다.

공시지가 세부 내용은 내일 공개된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가 매년 전국 3300만여 필지 중 대표성이 있다고 보는 50만 필지를 선정해 단위면적(㎡)당 매긴 땅값이다.

각 지자체는 이를 기준으로 개별지가 공시가를 산정한다.

표준지 공시지가 예정안에 따르면 전국 평균 상승률은 9.5%로 지난해(6%)보다 3%포인트 높다.

서울 상승률은 14.1%로 지난해 상승률(6.9%)의 2배가 넘은 가운데 강남구와 중구, 영등포구는 20% 안팎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경우 9천 100만원대에서 1억 8천만원대로, 우리은행 명동금융센터 부지도 8천 800만원대에서 1억 7천만원 넘게 2배 이상 급등했다.

이어 광주 10.7%, 부산 10.3% 등 수도권 평균 상승률도 10.5%로 전국이 평균 9.5% 정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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