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 장석웅 전남교육감 1위에서 2위로
김영록 전남지사 지지도 7개월째 1위…이용섭 광주시장 4위
리얼미터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 장석웅 전남교육감 1위에서 2위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리얼미터의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7개월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중상위권인 4위를 기록했다.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달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 동안 전국 유권자 1만7천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응답률 5.8%)한 1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결과 김영록 전남지사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8.4%로 1위를 기록했다. 김 지사는 지난 해 12월 대비 2.5%p 내렸으나 7개월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6%p 오른 52.9%로 지난달 5위에서 3계단 상승해 2위로 껑충 뛰었고 이철우 경북지사 역시 2.0%p 오른 52.3%로 지난달 7위에서 4계단 상승하며 톱3에 올랐다.
이용섭 광주시장(51.3%)이 지난 달에 이어 4위 자리를 지켰으며 최문순 강원지사(50.6%)가 5위, 권영진 대구시장(49.7%)과 원희룡 제주지사(49.7%)가 공동 6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송하진 전북지사(49.6%)가 8위를 기록했고 박원순 서울시장(48.6%)이 9위, 이춘희 세종시장(48.5%)이 10위, 양승조 충남지사(47.5%)가 11위, 인천 박남춘 시장(47.0%)이 12위로 중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46.9%), 허태정 대전시장(41.8%), 이재명 경기지사(41.8%)가 뒤를 이었다. 오거돈(40.1%)부산 시장은 16위를 기록했고, 송철호 울산시장(33.9%)은 17위로 조사됐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53.7%의 긍정평가로 지난 달 대비 4.0%p 오르며 3개월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49.2%로 1.9%p 내리며 두 달 동안 지키던 1위 자리를 수성하지 못한 채 2위로 하락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2.6%p 오른 45.6%로 지난달 5위에서 2계단 상승을 기록,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39.6%로 13위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서울특별시가 62.0%의 만족도로 민선7기 조사(2018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남도는 60.2%로 2위를 차지했으며 제주도는 60.0%로 3위에 올랐다. 이어 경기(59.6%)가 4위, 대전(56.9%)이 5위, 충북(56.1%)이 6위, 광주(55.7%)가 7위, 세종(52.6%)과 강원(52.6%), 인천(52.6%)이 공동 8위, 대구(52.3%)가 11위, 경남(50.5%)이 12위, 전북(48.1%)이 13위, 부산(47.8%)이 14위, 충남(47.2%)이 15위, 경북(45.1%)이 16위, 울산(39.7%)이 17위로 조사됐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