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방북, 김정은 초청 받고 북한 간다

KBS '오늘밤 김제동' 출연하면서 우리에게도 친숙한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받아 북한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12일 보도에 따르면 로저스 회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을 받고 다음달 북한을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짐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꼽힌다. 

대표적인 북한 투자 전문가로 꼽히는 짐 로저스 회장은 지난 2015년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변화를 희망하고 이미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고 밝히는 등 북한의 비핵화와 개방 의지를 지지하며 '대북 투자론'을 강조해 온 인물이다.

지난해 7월에는 "스위스에서 성장했고 외부 세상을 알고 있는 김정은은 분명히 개방을 원할 것"이라며 "북한에서 뭘 하든 크게 성공한다. 피자 체인점을 열어도 성공한다"고 전했다.

두 딸의 아버지로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로저스 회장은 지난해 12월 금강산 골프장과 리조트 운영권을 보유한 대표적 남북 경제 협력 기업 아난티의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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