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노동청, 사업주 대상 고용허가제 책자 배포

외국인 노동자와 소통 강화 목적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영미)은 광주 전남 지역 외국인 노동자와 사업주와의 소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알고 보면 쉬운 사업주를 위한 고용허가제’(일명 ‘알싸고’) 책자를 사업주에게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국가별 문화와 종교적인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 불성실한 노동자로 오해해서 민원을 제기하거나, 음식이나 근무환경이 전통과 달라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빈번했다.

‘알싸고’는 지역에 근무하는 네팔 등 16개 국가의 지리적·문화적 특성, 일상생활과 업무에 필요한 간단한 언어를 담고 있어 현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자 하는 사업주를 위해서 고용허가제의 핵심적인 내용을 수록하여 외국인 노동자 고용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외국인 노동자 고용허용업종, 도입절차, 업무대행기관, 전용보험, 취업적응 지원을 포함한 체류지원서비스, 유관기관 현황 등을 한 권으로 해결 할 수 있다.

김영미 청장은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지역사회 및 직장에 원활하고 빠르게 적응하도록 외국인 노동자 문화프로그램 등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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