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파인, 광주광역시 교육청 사립유치원 18.6% 에듀파인 참여

광주 지역에서 국가 관리 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도입하기로 한 사립유치원 비율이 18.6%로

조사 됐다.

13일 광주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월 1차, 최근 2차 접수에서 각각 11개, 21개 유치원이 에듀파인 도입 희망신청서를 제출했다.

전체 사립유치원 172곳 가운데 32곳(18.6%)이 참여한 셈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신청 비율이 한자리에 그치는 지역도 많아 광주시 참여율은 전국 시도 중 높은 수준이라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신청서를 제출한 유치원 가운데 의무 도입 대상은 11개, 의무 도입 대상은 아니나 도입을 희망한 유치원은 21개였다.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정보공시 기준 원아가 200명 이상인 곳은 의무적으로 에듀파인을 도입하도록 했다.

하지만 의무 도입 대상 유치원이 실제 도입을 하지 않아도 제재 규정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앗다.

광주에는 모두 24개 유치원이 의무 도입 대상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도입 희망 유치원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의무 유치원 중 도입에 미온적인 유치원에 대해 지속해서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원장과 출납원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NEIS)과 에듀파인 권한 등록을 마치기로 했다.

다음 달까지 광주 교육정보원에서 사용자 교육을 하고 예산 편성 기능은 이달 중순, 수입관리 기능은 다음 달 1일, 결산 기능은 4월에 개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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