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동계체전서 전남 선수단 순항
대회 첫날 금 은 동 1개씩 수확
종합순위 한자릿수 진입 청신호

장애인동계체전 사상 전남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최길라(오른쪽) 선수와 시각가이드 고운소리씨./전남장애인체육회 제공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남 선수단이 목표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전남은 12일 강원도와 경기도 등에서 열린 대회 공식 개막 첫날 금·은·동 1개씩을 수확하는 등 전 종목이 선전하며 목표인 종합순위 10위 초과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전남은 이날 휠체어컬링이 강호 인천과 대구를 연파하고 중간 전적 5승 2패를 마크했다. 남은 경기를 고려하면 휠체어휠링은 8강을 넘어 4강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빙상에선 유승협 선수가 500m IDD(지적 성인부)에 출전해 값진 금메달을 걸었다. 바이애슬론의 김민영 선수는 4.5km 부문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또 알파인스키 여자 시각 최길라(시각가이드:고운소리)선수는 회전 부문에 귀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길라의 동메달은 전남선수단이 알파인스키에 수확한‘첫 메달’이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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